근시, 난시, 원시 구분
출근 후 업무를 위해 책상에 앉았는데 모니터 화면 글씨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른쪽 눈에 이물질이 낀 듯 흐릿해서 걱정이 되어 안과 검진을 예약했습니다. 원래 난시가 있던 눈이었는데 최근 라식수술 진행으로 안경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라식 수술 후에 간혹 시력이 다시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들어서 괜스레 걱정이 더 됩니다.
매번 안과 검진을 하고 나면 난시라고 나오는데 난시가 정확히 뭔지 들으면 아 그렇지 싶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헷갈립니다.
근시, 난시, 원시 구분 어떻게 하는 건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근시는 초점이 원래 상이 맺혀야 하는 망막보다 앞에 위치하게 되어 눈앞의 물체는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것은 흐리게 보이는 시력이상입니다.
근시가 진행되는 원인
- 유전적인 요인
부모가 근시일 경우 자녀도 근시일 확률이 높다.
양부모가 모두 근시일 경우 그 확률은 더 높아진다.
- 환경적인 요인
장시간 근거리를 보는 행동이 반복되면서 수정체 모양체근이 계속 수축된 상태가 지속되어 수정체의 굴절력이 높아짐
장시간 근거리에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거나 독서 등을 할 때 눈과 3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며 적당한 야외활동과 올바른 영양섭취의 생활습관을 통해 근시 진행을 일부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난시는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흐릿하게 보이는 시력 이상입니다.
멀거나 가까운 곳 모두 선명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심해지면 눈의 피로와 함께 두통까지 동반되기도 합니다.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통해 눈의 굴절 이상 여부를 확인 후 교정해야 합니다. 어두운 곳이나 흔들리는 차 안에서 독서를 하거나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시는 망막 뒤 쪽에 상이 맺히는 증상으로 가까이에 있는 물체는 흐릿하게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는 선명하게 보이는 시력 이상입니다.
난시나 근시로 인해 느껴지는 불편함은 안경착용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으니 눈이 불편하다고 생각되면 안과 정밀 시력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난시에 30여년간 안경을 착용했었습니다. 최근에 라식을 하고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떴지만 업무를 할 때는 보호안경 착용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노안이 오더라도 지금 잘 관리해서 최대한 천천히 진행되길 바랄 뿐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협심증, 심근경색 비슷하지만 달라요! (40) | 2024.02.29 |
---|---|
소뇌위축증 원인, 소뇌위축증 증상, 소뇌위축증 치료 방법 (32) | 2024.02.28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나쁨일때도 환기는 필수! 미세먼지 대응요령 (45) | 2024.02.26 |
고등어와 열기의 효능 (75) | 2024.02.25 |
심장과 폐 강화에 좋은 계단 오르기 효과 및 주의점 (16) | 2024.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