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인의 미디어 소비 패턴 변화 — 나도 몰랐던 습관 5가지
TV보다 짧고, SNS보다 빠르다.
2025년 한국인의 미디어 소비 패턴은 완전히 달라졌다.
숏폼·멀티스크린·AI 큐레이션까지,
우리의 시청 습관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데이터로 살펴본다.
“하루에 몇 개의 화면을 보고 있나요?”
TV,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
지금 우리는 ‘멀티스크린 세대’로 살고 있습니다.
2025년의 미디어 소비는 단순한 시청이 아니라 ‘참여형·짧은·개인화된 경험’으로 바뀌었죠.
숫자와 트렌드로 그 변화를 함께 볼까요?

1. ‘TV 중심’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DataReportal에 따르면 2025년 현재,
한국인의 인터넷 보급률은 97.4%,
스마트폰 보급률은 95% 이상.
모바일이 곧 미디어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직장인의 평균 영상 시청 시간은 하루 137분, 그중 70%가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됩니다.
2. ‘길게 보는 시대’에서 ‘짧게 몰입하는 시대’로
MZ세대의 미디어 소비 중 68%가 15초~60초 숏폼 콘텐츠입니다.
TikTok, Reels, Shorts가 대표적이죠.
긴 다큐보다 짧은 순간의 몰입이 선호되고,
“짧지만 확실한 정보”를 원합니다.
요즘은 ‘정보형 숏폼’, ‘감정형 클립’, ‘AI 뉴스 요약’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3. ‘AI 추천’이 만든 개인의 뉴스 세계
뉴스를 직접 검색하는 비율은 줄고,
AI가 큐레이션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비율이 전체의 73%에 달했습니다.
플랫폼이 내 관심사를 학습해
“보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시대”가 된 것이죠.
이로 인해 ‘필터 버블(Filter Bubble)’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4. ‘듣는 미디어’의 부활
유튜브·팟캐스트·오디오북 사용자 증가율은 전년 대비 +38%.
출퇴근길·운동 중·설거지 시간까지,
“귀로 듣는 콘텐츠”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AI 음성 콘텐츠나 ‘TTS 뉴스’ 같은 형식도 점점 늘고 있어요.
- 출근길엔 뉴스 큐레이션
- 점심엔 토크형 팟캐스트
- 퇴근 후엔 ASMR 또는 오디오 다큐
5. ‘보는 미디어’에서 ‘참여하는 미디어’로
이제 소비자는 단순 시청자가 아니라 참여자입니다.
- 유튜브 댓글 참여율 32% → 51% 상승
- 실시간 투표형 콘텐츠, 댓글 기반 인터뷰, 팬 커뮤니티 방송 등
미디어가 쌍방향 대화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보는 시대에서, 말하는 시대로.”
참여가 곧 콘텐츠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 ‘편향된 미디어 다이어트’ 필요
AI 큐레이션은 편리하지만,
비슷한 정보만 반복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다양한 채널과 관점을 섭취하는 ‘미디어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하루 10분, 다른 관점의 뉴스나 영상 보기를 실천해 보세요.
우리는 매일 수백 개의 콘텐츠를 소비하지만,
결국 오래 남는 건 ‘나를 움직이게 한 영상 한 컷’ 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오늘은 어떤 미디어로 채워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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